2016년 방영했던 전설의 한국 드라마인 시그널. 이제훈, 조진웅, 김혜수를 주인공으로 앞세우는 엄청난 배우진과 탄탄한 스토리, 엄청난 반전과 감동이 섞여서 최고의 한국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시그널의 기본적인 내용을 보며 한 번 이 드라마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연인 박해영은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에이스 프로파일러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이 목격했던 범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자신의 형의 너무나도 억울한 누명과 죽음을 해결해주지 못한 경찰과 세상을 불신합니다.
그런 그는 세상에 불신을 가져서인지 의심이 많고 관찰력이 좋아서 엄청난 추리력을 보여줍니다.
그는 우연히 다른 경찰서에 갔다가 쫓겨나며 의문의 소리를 듣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은 경찰서의 폐기물 트럭이었고 해영은 우연히 무전을 받게 됩니다. 무전의 상대는 박해영의 이름을 알고 있었죠. 누군가의 목소리는 박해영에게 "용의자 서영준의 시체가 선일 정신병원에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박해영은 자신이 목격했던 미제 유괴사건의 용의자의 이름이 서영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혹시나 해서 찾아가 본 선일 정신병원 하수구에서 서영준의 백골 시신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단서를 찾은 경찰들은 공소시효가 종료되기 직전의 상황의 수사에 들어가고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은 범인을 검거하지만...
공소시효는 아주 작은 차이로 지나고 말았죠. 이 사건을 계기로 공소시효가 사라지고, 미제사건 전담반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잘 풀리던 박해영은 무전이 통한 그 누군가가 "백골시신"이아닌 "시체"라고 말한 점을 생각하고 이상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을 이제한 형사라고 소개한 것을 기억합니다.
훗날 계속 노력하여 겨우 찾은 이제한 형사(조진웅)는 자신이 어린시절 목격했고 자신이 해결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실종된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튼 또 무전이 걸려오고 이제한 형사는 이제훈에게 "박해영 경위님. 이게... 마지막 무전일지도 모릅니다. 과거, 바꿀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라는 말을 남기고 총성과 함께 무전은 끊깁니다. 그러고 나서 걸려온 무전에서는 이제한 형사는 박해영의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이제한의 마지막 무전과 박해영의 첫 번째 무전이 이어졌기 때문이죠. 이제한 형사는 자신이 오성에서 벌어진 피해자 ***의 시신을 찾고 있다고 하고, 박해영은 "어?! 그 피해자는 오성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잖아요! 갈대숲에서 발견되었죠"라고 말하고 1980년대의 제한은 실제로 갈대숲에서 발견된 것을 보고는 그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과거와 무전이 통하는 줄 모르던 박해영은 무전에서 무심코 그 다음사건의 피해자와 범행 장소를 말했고 이제한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해영이 말한 장소에 갔고 범인을 목격하고 피해자를 구합니다.
2015년의 해영은 오성연쇄살인사건의 8차 '살인사건'이 '미수'로 바뀌는 이상한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과거와 무전이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제한도 미래와 무전이 통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제한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고 진짜 경찰이 되어갑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무전을 통하여 과거나 현재에서 많은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마침내 박해영의 형인 박선우 사건의 진상을 밝혀가는데... 과연 박해영, 차수현, 이제한은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요?
이 드라마는 너무 큰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입니다.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넷플릭스에도 있으니 1편을 한 번 보세요. 1편만 봐도 "와.... 정주행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