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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어스의 원조! MT, 수련회 단골추리게임 마피아 잘하는 법

 마피아 게임을 해보지 않은 10~30대는 없을 것입니다.

MT, 수학여행, 수련회의 대표적인 게임 마피아

 그러나 많은 분들이 마피아에게 완전히 속아 넘어가거나 마피아를 맡았는데 바로 잡히는 등 이 게임을 어려워하시는 데요, 저는 이 게임 고수로서 여행의 꽃인 마피아 게임 잘하는 비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민 플레이 Tip

1.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하여라: 일반적인 마피아 게임에서는 첫 번째 아침에는 투표가 없습니다. 주로 사회자에 주도하에서 자기소개, 간단 토론 등을 하지요. 여기서 시민일 때 경찰이라고 주장하세요. 그렇다면 첫 번째 밤에 진짜 경찰이나 의사 대신 죽어서 공공의 이익을 만들 뿐만 아니라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만약 경찰이 정체를 밝히지 않거나 죽었을 때 의심되는 사람이나 몰리는 사람이 있을 때, 자신이 경찰이고 저 사람을 조사했다고 하면... 그 사람의 반응으로 그의 신원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피아는 경찰이 자신을 조사해서 맞다고 하면 그냥 포기하고 맙니다. 바로 이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사례: 이건 저의 사례인데요, 저는 시민 역할이지만 경찰로 추정되는 아이에게는 미리 귓속말로 말하고 제가 경찰이라고 빡빡 우겼습니다. 그런데 진짜 경찰이 우연히 죽자 저는 "내가 진짜 경찰이고 나는 저 녀석을 조사했고 마피아가 맞아"라고 말하며 제가 의심하던 사람을 가리켰고 그는 자포자기하며 마피아임을 말했습니다. 제가 경찰이 아닌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걸랑 ㅋㅋ

 

추가 Tip: 간혹 머리가 적당히만 좋은 경찰이 자신을 의심할 수 있으니 경찰일 것 같은 미리 말해놓는 것을 추천(여담이지만 제 친구가 경찰이었는데 제가 그 전략을 쓰려고 말을 하자"네가 그렇게 말해서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녀석이 너뿐이고 네가 마피아여서 나 죽이고 시민모는 완전범죄 아냐?"라고 말한 소름적인 순간이... 생각해보니 마피아가 이런 전략을 쓰면 ㄷㄷ)

 

2. 추리 꿀팁(시민 및 의사, 경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추리 방법!): 포커대회의 결승전에서 두 명의 포커 챔피언이 참가했습니다. 거기서 한 챔피언이 엄청나게 좋은 패를 가지자 마치 독심술사처럼 상대방은 그것을 파악하고 결국 게임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자 경기가 끝나고 궁금했던 기자가 가서 물었다고 합니다. "아니 어떻게 상대방의 패를 정확히 읽었습니까? 상대는 엄청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는데..?" 그러자 포커 챔피언은 말했습니다. "자네 덕분에. 상대가 패를 뽑았을 때 당신의 눈이 커지며 놀라는 것이 눈에 보이더구먼"

 그렇습니다. 마피아에서도 참가자들만이 아닌 사회자의 말, 행동으로 마피아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마피아가 사람을 죽이고 경찰은 수사를 들어가고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접전이 일어나는 밤. 이 때 마피아를 유추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자 마피아는 엎드려 주세요"라고 사회자가 말하면 이제 의사나 경찰이 일어나 그들의 임무를 실행할 차례인데요, 사회자가 "아! 잠깐만요 마피아는 다시 일어나 주세요" 혹은 "잠만 누구?" 혹은 "잠만 얘?" 등 말을 꺼내는 상황이 많습니다. 마피아가 죽인 사람이 가까운 사람이었다면 사회자가 헷갈릴까요? 아닙니다. 사회자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마피아가 멀리 있는 사람을 가리켰다는 뜻. 즉! 마피아는 사망한 사람에게서 멀리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약간 얍삽한 비법). 사실 이거보다 더 한 얍삽 추리도 있지만 그건 저의 영업비밀로...

 

 이런 얍삽추리말고 가장 유용한 추리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1등으로 표를 많이 받은 사람을 죽일지 말지 결정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살리는 모션
죽이는 모션

 여기서 계속해서 살리는 사람은 마피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훗날 마피아임이 밝혀지는 피고인을 죽일지 말지 투표할 때, 계속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보며 계산해서 결정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100%입니다.

 

경찰 플레이 Tip

 경찰의 플레이에 관해서는 딱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우 간결하지만 유용한 비법입니다. 그건 바로.....

조사한 사람을 속이기! 예를 들어 의심 1순위 A를 조사했는데 그가 마피아가 아니었다면 참가자들에게는 "나 B(의심 2순위)를 조사했는데 마피아 맞더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심리전을 거는 것이지요. 이 방법은 조사가 실패했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만약 A를 조사해서 그가 마피아가 맞고 자신은 B를 조사했다고 말했는데 B가 자포자기하며 마피아임을 시인한다면... 완벽한 플레이가 되는 것이지요!

 

그럼 이런 지식들을 바탕으로 마피아를 더 즐기도록 하세요~^^

(의사 플레이 Tip은 저도 몰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