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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퀴즈(lv5)- 김전일의 첫 사건

 김전일은 형사들과 함께 차로 사건 현장으로 가고 있었다. 사실 다른 이유도 있지만 사건 현장에 가는 이유는 전설의 고등학생명탐정인 남도일과 추리력으로 대결을 하기 위해서!!

 차로 장거리를 운전하느라 다들 자거나 아니면 멍을 때리던 중, 김형사는 말을 꺼냈다.

 "김전일, 니 첫 사건이 무고?"

 김전일이 대답했다. "저희 아버지는 보험조사관이었어요. 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조사하러 가곤 했었죠"

 "갑자기 시방 느그 아부지 이야기를 하나?" 김전일은 말을 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러자 저는 물었죠 '아빠, 무슨 일 있으세요?' 그러자 아버지는 사건의 내용을 말하셨어요. 사람들과 차가 거의 왔다 갔다 하지 않는 시골에서 교통사고 벌어졌는데 거기에 아버지가 투입된 것이었죠. 사건이 벌어진 도로는 매우 긴 직진 코스였고 어떤 내리막 길도 오르막 길도 없이 직진 도로만 매우 긴 곳에서 교통사고가 난 거예요. 고승진씨는 시골에 사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직진 코스에서 유일하게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어 죽고 말았죠. 운전자는 그러나 이상하게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피해자는 너무 빨리달려오던 차에 치인 것으로 추정되었어요. 그 당시 아무 차도, 아무 사람도 없어서 목격자는 나오지 않았고 경찰들도 대충 수사하여 그저 과실치사로 해결하려 하는데 아버지의 명탐정이시던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뛰어난 직감은 뭔가 이상함을 가리키고 있었지요. 보험을 가입하여 아버지에게 조사를 받은 사고를 낸 운전자는 김형식이라는 날라리였고 심지어 청부살인업을 한다는 것을 아버지는 밝혀냈어요. 또한 자동차에 앞에다가 충격을 흡수하는 범퍼를 장착한 것도 의심이 갔지만 물증은 아니었죠. 그때 저는 사건 현장의 사진을 열심히 보고 있었어요. 사고가 난 도로는 새로 생기고 차들도 별로 없어서인지 그런지 어디에도 바퀴 자국이나 더러운 자국이 없었어요. 오로지 피해자의 처참한 시신과 피만 사진에 찍혀있었죠. 그때, 저는 아빠에게 물었죠. '아빠!! 김형식의 자동차의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아니 브레이크나 엑셀 같은 건 모두 멀쩡했는데..? 갑자기 왜?' '사건이 풀렸어요! 그가 일부러 사고를 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요!'

 

 

 

김전일이 찾아낸 결정적인 증거는 무엇일까?